로그인
Sign in
이젠 그 이름조차 부를수 없을겁니다.
한때는 그 이름이 내게 전부였는데..
그리고, 앞으로도
내인생의 마지막 의미가 될 당신의 이름..
잊혀지지도, 그럴수도 없기에
이제, 조용히.. 그냥 접습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마냥 행복해하던 당신의 그모습..
그 눈동자를 본 순간,
전 이제 제가 떠나야 할때란 걸 깨닫습니다.

이 세상 어느것 보다도,
그 따스한 미소를 사랑했는데.
우리의 현재는 미약하지만
미래는 밝을거라 믿었는데..

그래서 내 사랑이 욕심인줄 알면서도,
철없는 어린 아이처럼 고집 세워 봤는데..
당신의 눈을 보면서,
이제 멈출거라 믿었던 당신의 눈망울에서
또다시 흘러내릴 눈물이 떠올라..
더 이상은 당신을 붙잡을수 없습니다..

이제, 더이상의 욕심은
너무나 무거운 짐이 되는걸 깨닫습니다..

왜인지 몰라 헤메일 당신을 알지만,
그 이유조차 알리고 싶지 않습니다..

혹시나 당신에게 기대고픈
어리석은 마음이 들까봐서 그러지 못합니다..

그냥, 당신을 사랑했던 만큼..
꼭 그만큼의 아픔으로, 그만큼의 깊이로..
이젠 내가 날 버릴수 밖에 없습니다..

나보다 더 당신을 사랑하기에..
이제 난 나자신을 버립니다..
사랑합니다...
조회 수 :
504
추천 수 :
9 / 0
등록일 :
2001.06.01
22:06:37 (*.205.94.233)
엮인글 :
http://bestceok.com/xe/index.php?mid=life_story&document_srl=7674&act=trackback&key=557
게시글 주소 :
http://bestceok.com/xe/index.php?mid=life_story&document_srl=767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그대를 알고 지낸 여러날중에 수키 2001-06-04 492
38 분위기가 쌔~~~ 한데... -_- 강원걸 2001-06-05 486
37 제발 아려주세요... 306 2001-06-03 393
36 306에서는 안됩니다. 강원걸 2001-06-03 434
35 스캔 해줘... 정완 2001-06-03 435
34 베스트극장 '내 약혼녀 이야기'를 보고... 강원걸 2001-06-03 607
» 이제 난 나 자신을 버립니다. 수키 2001-06-01 504
32 이제 난 나 자신을 버립니다. <== 이게 뭐여??? 강원걸 2001-06-02 550
31 2020년 국어교과서 미써이~~~ 2001-05-15 342
30 가슴이 아프당...... -_- 강원걸 2001-05-16 429
29 첫인상 알아보기.. 미써이~~~ 2001-05-11 291
28 첫인상 알아보기.. 강원걸 2001-05-12 382
27 원걸이오빠.. 호준이 봐라~~ 미써이~~~ 2001-05-11 474
26 감사 감사 ^^; 강원걸 2001-05-12 626
25 춥다..그런데 음악.. 성우 2001-05-10 568
24 음악....... -_-a 강원걸 2001-05-11 441
23 답변감사합니다. 이승민 2001-05-03 480
22 라식 수술.... 강원걸 2001-05-04 504
21 궁굼한게있는데.... 이승민 2001-05-02 404
20 시력을 회복 하시는게.... 강원걸 2001-05-03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