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계소 임무를 마치고... 퇴출하기 전에 한컷 찍었습니다.
짐 싸고있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오셔서....
귤도주고.. 뭣도 주고... 얘기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그때 남은 쇠고기비빔밥을 주니까 좋아라 하시더라구요....
그때 동티모르에 저희 부대얘기도 나오고 그랬었는데...
전 6개월 전역자미만 커트라인에 걸려서 못갔었거든요... -_-
그리고 그때 할아버지께서 닉샥이 엄청 크고 무거워 보이길래....
한번 들어보자고 하시더니... 들어보려고 하셨는데...
꿈쩍을 않는 것이에요... 할아버지처럼 보이긴 했어도 한 50-60정되 되신거 같았는데...
그러면서 이런걸 어떻게 메고 다니냐고 그러더라구요... ^^
우리도 이거 메고 혼자일어나기가 엄청 고생인데....그때 밧데리랑 여러가지때문에 엄청 무거웠거든요...
이거 메고 내려오면서 고생했던거 생각하면... ^^
어승생악 정상의 야경은 엄청 좋았던게 생각나네요... 멀리 바다도 보이고..
산꼭대기라 엄청 바람이 심하고 겨울이어서 추워 죽을뻔 했다는것 빼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