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에 제 머리위에 있는것이 한라상 백록담입니다.
땅을보면 역시 제주도가 화산지대였다는걸 느낄 수 있죠..
처음 이창식 선임하사님이랑 같이 중계소 임무를 하고 있는데...
비가 갑자기 엄청 오더라구요...... 텐트도 안가져오고....
딸랑 침낭하고 천막 한개만 가져왔는데.....
비가 마구 스며들고....
마침 등산객들도 비를 피하려고 우리 천막 안으로 들어와서리 같이 피하고
등산객이 가져온 소주랑 떡같은것도 같이 먹고.... 재밌었는데...
비를 맞고 그날 밤에 밤을 새는데..... 이슬이 촉촉히 스며들고...
비탈진곳에 천막을 쳐놔서리.....
몸이 밑으로 미끄러지고.... ^^; 재밌는 추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