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Sign in
토요일에 삼겹살 번개를 하고, 일요일에 점심때쯤 일어나서 이것저것 하다가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려고 카드를 찾아보니...

그때서야 지갑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온 방안을 다 뒤지고... 있을 곳, 없을 곳 다 뒤졌는데도 안 나오더군....

그러다 집에서 찾기를 포기 하고, 삼겹살 번개 했을때 갔던 모든 곳을 다 가봐도..
지갑 주운건 없다고 한다...

결국 흐르지도 않은 눈물을 닦으며....

월요일에 신용카드, 신한은행, 국민은행.... 전부 재발급 받으러 갔다.
재발급 받는데 2시간이나 넘게 소요되더군...
그러다 국민은행은 갔는데...대기인 수가 44명이라고 떠있어서 그냥 포기하고, 당분간
쓸 10만 원을 찾아왔다.

돈 찾아와서 점심 먹으려고 꾼 5천원 갚고...
9만 원을 집 책상에다 내려놓았다...
가지고 다니면 또 잃어버리거나 막 쓸거같아서 5천 원만 가지고... ㅡ,.ㅡ

그러다 어제 회사 직원들하고 늦게까지 술 한 잔 하다가 팀장님이랑 집에서 갔이 잤다..
팀장님은 12시경에 먼저 집에와서 들어오고... 나는 3시까지 이나우 하차장님하고 서대리님하고 술 한 잔 더하고..
그러다 일어났는데 팀장님은 먼저 씻고, 출근하고... 나도 바로 씻고 출근하고...
점심먹고 뭐좀 가지러 집에 왔는데... 책상에 올려둔 9만 원이 없었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고... 분명히 어제 술 마시러 가기 전에 돈 놔두고 왔는데...
돈 가지고 가면 또 쓰게 되니까... --;

그래서 혹시 취해서 자기 돈인줄 알고 가져간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못 봤다고 그러고...

참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흠...

그러다 오늘 집에 와서 다시 돈을 찾는데... 이게 뭔일인지....

지갑을 그렇게 찾고 또 찾았건만... 안 보이더니...
침대 사이에 떨어져 있었다....
분명히 거기도 찾아봤는데 그때는 없더니... 오늘은 지갑이 있고...
사각지대여서 그런건지... 쩝...
카드랑 분실신고 다 하고 그랬건만... ㅜㅡ

그런데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되는건지.... 9만 원은 날아가고... 지갑은 찾았으니...
9만 원도... 언젠간 또 나오려나???
그래도 지갑 안에 3만 원이 들어있으니... 6만 원 잃어버린건가?? ㅡ,.ㅡ
조회 수 :
1507
추천 수 :
45 / 0
등록일 :
2006.04.12
23:26:21 (*.78.103.211)
엮인글 :
http://bestceok.com/xe/index.php?mid=blog&document_srl=4991&act=trackback&key=ffe
게시글 주소 :
http://bestceok.com/xe/index.php?mid=blog&document_srl=499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201 해인이 아토피 치료.. file 제비게릴라 48     2020-01-26 2020-01-26 22:21
 
200 수민이와 다인이의 수인이 3번째 생일에 쓴 편지.... file 제비게릴라 522     2013-09-25 2013-09-25 09:30
 
199 치매... file 하록 1564     2007-01-03 2007-01-03 23:15
 
198 해킹.. 피해.. 하록 2355     2006-11-30 2006-11-30 15:28
제가 메가패스 엔토피아를 사용하는데... 누군가 제 메가패스 ID를 도용해 7만 원이 소액결제되어 10월 인터넷요금에 청구되는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10월 인터넷 요금 청구서를 받아들고 10만 원이 청구되어 있길래 뭔가하고 유심히 봤죠... 그랬더니 컨텐...  
197 노숙자.... 하록 1573     2006-08-14 2006-08-14 10:12
어제 세정형 컴퓨터가 고장나서 세정형 집에 갔다. 가서 O/S 설치하고 이것저것 세팅하고 있는데 갑자기 퍽하고 전원이 꺼진다... 난 처음에 윈도우 설치하고부터는 오류가 없어서 윈도우 문제인가 했는데... 역시 파워쪽이었다. 그래서 파워를 사려고 용산에...  
196 점심내기... 하록 1655     2006-05-09 2006-05-09 17:20
세정형 카페에다 쓴 글.... ---------------------------------- 오늘 오후 3시쯤에 업무중에 팀장님이 타업체 직원 연락처를 물어 보셨습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이야기 하다가.... 술 마시고 새벽에 그 직원 전화받고 잠도 못 자고, 문제 해결해줬던 이야기를...  
» 우째 이런 일이... 하록 1507 45   2006-04-12 2006-04-12 23:26
토요일에 삼겹살 번개를 하고, 일요일에 점심때쯤 일어나서 이것저것 하다가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려고 카드를 찾아보니... 그때서야 지갑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온 방안을 다 뒤지고... 있을 곳, 없을 곳 다 뒤졌는데도 안 나오더군.... 그러...  
194 삼겹살 모임.... 하록 1119     2006-04-10 2006-04-10 16:51
오랜만에 카페 사람들하고 분당에서 모였다. 2주 전 종영이 자동차 사고 뒤에 처음 본 것인데... 분당에서 모이기는 정말 오랜만인거 같다... 금요일 밤에 작은아버지댁에가서 쉬다가 원필이 디카산다고 용산가서 니콘 쿨픽스 7600을 샀는데.. 역시 내 카메라...  
193 96 전산과 동기 모임... 하록 1168     2006-02-16 2006-02-16 13:34
금요일에 세진이를 수진이와 소개팅을 시켜줬다. 건대입구에서 만나서 삼겹살을 먹고, 2차는 맥주를 마시러 갔다. 둘이 만났으면 다른거 먹었을텐데... 내가 끼어서 삼겹살을 먹었다... ㅋㅋ 원래 둘이 소개만 시켜주고 빠져나오려고 그랬는데... 둘 사이가 서...  
192 고모집에 오랜만에 놀러감... 하록 1091     2006-02-09 2006-02-09 17:50
김포에서 차를 수리하고 신림동 고모집으로 갔다. 고모네는 구산쪽에 살았는데... 강한이 학교 복학하면서, 강한이 통학문제도 있고 그래서 서울대쪽으로 옮겼었다. 그래도 이사한지 꽤 됐는데... 내가 바쁘고 그래서 못 가다가... 주말에 시간이 좀 나서 시간...  
191 차 유리 박살.... 하록 1235     2006-02-07 2006-02-07 17:22
3일 금요일 회사 끝나고 부천으로 향했다. 원래 선호가 소개팅 시켜준다고 해서 소개팅 끝나면 현이랑, 상철이랑 만나려고 했는데... 5시 반에 선호한테 전화해보니 바쁘다고 안 되겠단다... 원래 약속도 이리꼬이고 저리꼬이고 그랬다... 소개팅이 있어서 새...  
190 2006년 한우물 스키장 신년 모임... 하록 1440     2006-01-16 2006-01-16 20:46
회사 끝나고 영화보려고 바로 대림동 누나집으로 갔다. 누나집으로 가는데... 새로운 길을 뚫어보려고 해서 강남쪽으로 가다가 차가 막혀서 8시에나 도착을 했다...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다들 영화를 보려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나는 다시 ...  
189 오랜만의 시골행... 하록 1084     2006-01-09 2006-01-09 17:49
오랜만에 시골에 내려갔다. 작년 11월 4일엔가 내려갔으니.. 두 달이 넘은건가?? 예전에는 한 달에 한 번꼴로 갔었는데... 연말이라 이것저것 바쁘고, 결혼식때문에 전주에 잠깐 갔다오고 그래서 그랬나보다.. 심야영화를 봤다. 왕의 남자였는데... 그럭저럭 ...  
188 대망의 2005년 망년회 후기.... [정완 씀] 하록 1097     2006-01-09 2006-01-09 11:46
공지해 드린대로.... 23일은 우리 한우물 대망의 망년회가 있었던 날입니다. 그날은 무척이나 추운날씨였지만(서울 영하11도) 그런 날씨를 비웃기라도 하듯.... 서울 아가씨들의 치마길이는 무척이나 짧았......어헛-_-;; 이게 아니라;; 그런 날씨조차도 저희...  
187 크리스마스날 비발디파크에... 하록 1104     2005-12-26 2005-12-26 16:53
세정형이 홍천에 방 잡았다고 대명비발디에 스키타러 가자고 해서, 스키타러 간다고 그랬다. 다른 사람들은 토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간다고 했는데... 나는 토요일 오후 9시까지 회사 근무여서 그 이후에나 출발한다고 그랬다. 승택이가 작은누나집 들러서 내 ...  
186 2005년 크리스마스 이브 전야 모임... 하록 1001     2005-12-26 2005-12-26 16:12
6시 회사 끝나고 부리나케 구의역으로 출발했다. 구의역에 도착하니 7시 20분경... 정완이한테 전화하니 근처 게임방에 있다고 그래서 게임방에가서 애들을 만났다. 가서보니 세진이, 광운이, 정완이 이렇게 셋이 있었다. 정완이는 카트라이더 하고있고, 세진...  
185 2002년 3월 9일의 일기....를 보고... 하록 1170     2005-12-22 2005-12-22 01:20
작성일시 - 2002년 03월 09일 토요일 오후 6시 33분 -------------------------------------------------------------- 내일이 시험이다. 그런데 공부도 안하고 이렇게 놀고만 있다. 그러면서 합격하기를 바라는 이 마음은 정말 간사한 것일까?? 내가 또한 시...  
184 지리산 종주 (1) 하록 978     2005-11-02 2005-11-02 13:00
2005년 9월 9일 9일 오전 8시까지 야근하고, 11시 좀 넘어서 잠에서 깨고.. 그 이후로는 잠을 못 잤다. 이것저것 음식이랑, 준비물 준비하고 드디어 10시 57분 영등포에서 구례구역으로 향하는 무궁화호를 탔다. 10일 3시 22분에 구례구역에 도착하는 동안에 ...  
183 지리산 종주 (2) 하록 1013     2005-11-02 2005-11-02 13:00
9월 11일 05:25분 장터목 대피소 출발 천왕봉을 올라가는데 까마득한 계단이 처음부터 계속됐다. 그러다 올라가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고어텍스를 상하의 다 입고 오르기 시작했는데... 그 복장 때문에 무지 더웠다. 올라오면서 멋진 광경의 고사목들도 많이 ...  
182 20000Km로 주행 달성... [1] file 하록 1071     2005-09-26 2005-09-26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