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M733을 손에 쥐었다.
케이스를 보니
"The Delta Force In Battle Of Black Sea, 1993 Somalia"
라고 적혀있다.

블랙호크다운에서 나온 그 총...
그런데 총신이 작아서 기관단총 같다.
M4와는 다 같은데 앞 총구쪽이 조금 더 짧다...
그런데도 엄청 작아보인다.
보기엔 위력이 있을까 싶은데...직접 쏴보니...
우와~~ 장난 아니다.
연발로 놓고 땡기니 드르르르륵~~ 박스 완전히 다 벌집 만들어놨다.
사람 가까이서 맞으면 뼈 부러지겠다.
이런걸 14세 이상 사용이라니...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건 30세 이상만 가지고 다녀야 된다.. ㅋ
M733총 가격만 40만 원.....
근데.. 거기다 450발 탄창도 사야되고.. 국내법에 걸린다고 총열덮개가 주황색으로 돼있는데
검정라카 칠해서 까맣게 만들어야 되고... 예비 밧데리 사야되고..
다른 사람들이 보면 오해한다고 총집도 사야되고...
등등 돈 들어갈 일만 쌓였다.
그래도 예전부터 갖고 싶었는데...
팀장님이 20만원 지원해줘서 내돈 20보태서 사버렸다.
팀장님 생일날 바에가서 포도주 한 병 11만 원짜리 먹고 계산했는데...
그거랑해서 10만 원 지원해준다고 그래서 20만 원을 지원해 줬다.
20만 원이면 싸게 산거지..
팀장님은 중고로 50얼마인가 샀는데...
거의가 메탈이다... 난 부분 부분이 플라스틱인데..
하여간 그거보니 그거살까 하는 아쉬움도 남고...
그래도 이거라도 잘 써야지... ㅎㅎ
그리고 팀장님이 SWAT 복장 샀는데... 안 맞는지 그거 선물이라고 줬다.
일반 가격이 8만 원 정도 한다는데...
근데 이거 서바이벌 게임가서도 안 입을거 같다...
입으면 바로 눈에 띄어서 표적이니 원.... --;
입고 뛰면 땀만 무지 나고... ㅎㅎ
그래도 멋은 있다.... ㅎ


지리산 가서 안죽고 살아 왔나 보네...
추석때 내려 올때 버너나 가지고 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