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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하루종일 집에만 있을 것 같아서 2시에나 인라인 타고 잠실이나 갔다오려고 생각하고 준비하려고 하는데..
병오한테 전화가 왔다.  심심하니까 어디든 가자고...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안양에 유원지가 있다고 해서 그쪽이나, 산에 올라가자고 그래서 준비하고 간다고 그랬다.
그런데, 3시에 도착해서 만나자고 했는데...  
분당에서 안양가는 버스가 늦게와서 3시에나 출발 했다.

분당에서 산본가는 버스타고, 산본에서 지하철타고 다시 안양으로...
안양에 도착하니 3시 40분...

병오는 아직 가리봉에 있다고 하고, 도착하니 3시 50분....
산에 올라갈까 했는데... 시간이 너무 이른 것 같았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했는데...  
그냥 안양에서 술이나 한 잔 하자고 해서 술집 들어가서 소주 두 병을 마시고 5시경에 나왔는데...
아직 하늘은 쨍쨍...    다시 우리는 여의도로 가자고 그랬다.
여의도에 3Km 마라톤 코스가 있다고 한 번 가서 뛰고, 인라인 타자고...
그래서 안양에서 전철타고 당산역으로 갔다.

당산역에 내려서 진짜로 뛰는거냐니까 진짜로 뛰자고 그래서 뛰었는데...  
2Km밖에 뛰지 못했다......   서로 헥헥대고... ㅋㅋ
그렇게 좀 쉬고, 사진도 찍고 하다가 국수 말아먹고 왔는데...
무지 춥더만...  요즘 날씨 장난 아니다. 여름이 이렇게 쉽게 가다니..

병오랑 호준이가 빨리 차 사서 단풍구경 가자고 바람을 넣는데...    쩝....
이것저것 따질게 많아서 쉽게 못사겠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또 기름값 오르는데... 휘발유는 좀 부담될거 같구..
가스차는 또 뭐가 안 좋구....  
12월 눈이나 내려야 살거 같군...   ㅡ,.ㅡ

그래도 차 있으면 어제 같이 심심했던 날 어디든 바람쐬러 가는건데....
그래도 오늘은 안양하고 여의도 갔다와서 조금이라도 나았다...
혼자 집에있는 고역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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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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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4.10.03
22:34:09 (*.78.10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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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화요일에 한국HP 본사에서 올해 마지막 세미나가 있었다.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그리고 1년 세미나의 마지막을 장식하고자 Beer Burst 시간을 가졌는데.. 이게 화근이었다.. ㅠㅜ 5시부터 세미나 참석한 사람들과 여의도역옆의 식당가에서 HP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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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가족.... file 하록 1237     2004-09-04 2004-09-04 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