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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득이, 승택이 나 이렇게 셋이서 모두 회사일 끝나고 모였다...

내가 보라매에 작업이 있어서 신림에서 만났는데...
7시 40분경에 다 모였다.

원래 7시까지 모이기로 했는데... 다들 회사일때문에......  --;
난 작업 제쳐두고 6시에 보라매에서 나왔는데...

혼자 모일때까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신림역에 무슨 건물 들어섰다고 공연같은거 구경하고...
젊은애들 댄스경연대회였는데...  별 재미 없더만...  이상한 춤이나 추고.....ㅋ

그렇게 기다리다 셋이서 만나 근처 삼겹살집으로 갔다.
삼겹살집에서 소주 한 병 시켜놓구 수득이는 한 잔...  승택이는 두 잔...
나는 혼자 다 마시고...
내가 술을 좋아하는 것인가??  ㅋㅋ  난 그냥 술은 분위기때문에 마신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술을 좋아하긴 하나보다...

그렇게 처음으로 셋이서만 모였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정말 재미있었다.
언제 셋이서만 모이자 모이자 그러고 지금까지 셋이서만 따로는 못 모였는데...
남자들끼리 모이니.. 여자들 수다 못지않게 수다 팍팍 떨고...
그렇게 나와서 수득이가 전에 몇 번 갔다던 바에 갔는데...
나도 전에 몇 번 가봤지만...  바텐더랑 이야기 하면서 마시긴 처음이다...
쑥쓰러워서 어떻게 앉나 했는데...   그런대로 재미있더만...
다들 옆자리에는 양주 마시고 그러는데...
우리는 6천 원짜리 맥주..... ㅋㅋ
안주만 계속해서 축내고...  ^^

그렇게 그곳에서 10시경에 나와서 수득이네 집에 들렀다 노래방에 갔다왔다.
노래방에서 나는 여전히 박상민 노래만 부르고...  
수득이는 요즘 신곡도 부르고...  승택이도 신곡하고 나 보다 최식곡 부르는데...
나만 트로트... 박상민 노래...  뭐 박상민노래도 그리 옛날 노래는 아니지만...

요즘 노래... 좋지도 않구, 너무 어렵다.... ㅠㅜ   배우고 싶어도 따라갈 수 있어야 하지...
그래도 노래방가면 아저씨 소리 안 들으려면 최신곡 많이 불러야 되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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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4.09.10
02:39:31 (*.99.20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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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가리들 모임... 하록 505 23   2004-09-10 2004-09-1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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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가족.... file 하록 1237     2004-09-04 2004-09-04 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