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Sign in
화요일날 늦게 퇴근해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현이한테 전화가 왔다...

대뜸 재동이랑 친하냐구...
난 김재동으로 생각하고, 그놈 사고쳤나 했는데...

심재동이란다...   그러면서 걔네 아버지가 화요일에 돌아가셨는데 올 수 있냐고 했는데....

바로 대답을 못했다.    이번주는 계속 바빠서 정신없는데...
수요일은 조사할게 많아서 좀처럼 빨리 끝날것 같지가 않았다.

그래서 요즘 바쁜데...  내일이나 업무 상황봐서 연락한다고 하고 끊었다...

재동이랑은 현이를 통해서 만난 친구인데....  
그렇게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는 아니지만, 고창에 내려가면 술도 한잔씩 하구 그러는 사이다.
그래도 가보긴 가봐야 될거 같은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좀 미안했다.

어제 출근해서 이것저것 밀린 업무보구...  11시부터 보안 관련 서버하고 PC급들 조사하는데...
시간이 빠듯했다...

양식도 다른 양식에 맞춰야 되니까 일일이 다 수작업 해야 되구...
이게 좀처럼 끝날 기미도 안 보이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조마조마해지고...  짜증만 나고...    
마음을 다시 부여잡고 차근차근 했는데... 다행히 4시 좀 넘어서 끝이났다.

그래서 송팀장님한테 자료 제출하고, 친구 아버지 돌아가셔서 시골에 내려갔다 올까 하는데..
내일 오전좀 쉬어도 되냐고 하니까...
그렇게 하라신다...    

그래서 6시에 회사에서 나와서 바로 강남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시간이 빠듯했는데...
다행히 2분 차이로 버스에 탈 수 있었다...

버스타고 가는데...   이창식 선임하사님이 전화를 했다.
오랜만이어서 훈련중이냐고 하니까... 강원도 양양에 해상훈련차 내려왔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이번주 토요일에 거여동에서 예진이 돌잔치 한다고 꼭 오라고 하시는데...
토요일에 약속있어서 좀 힘들거 같다니까... 무슨 약속이냐며...  그래도 한 번 밖에 없는 돌잔치인데..
꼭 놀러오라고 그랬다...  그래서 일단 알아보구 연락준다고 했는데....  
참 난감했다...  
다행히 봉은이가 이해해줘서 일요일로 미뤘지만....  ^^

고창에 도착하니... 9시 50분...  전화해서 데리러 나오라고 하니까...
귀섭이가 와서 장례식장에 들어갔다....

재동이를 보니...  그래도 애써 웃으면서 맞아주려고 하니까 내 마음이 편해졌다.

상철이랑, 재국이는 미리 와 있었다.   그래도 다들 먼 거리지만...
이렇게 다음날 출근하는데도 달려오는 친구들이 있다니...
재동이가 부러웠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현이가 모르는 친구들에게 나를 소개하는데...  상고출신은 아니지만...
상고출신 애들을 많이 알고 지내는 친구라며 나를 소개한다..  ㅎㅎ

그렇게 있다가...  출근도 해야겠고 그래서 1시경에 집에 왔다.
열대야인지... 1시인데도..  공기가 더웠다....
그래도 우리집은 바람 잘 통하고 그래서 시원한데...   분당보다 더 더운거 같다...
분당은 12시 넘으면 그래도 시원한 바람 불어오던데..


아침에 6시 조금 넘어서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났는데...    언제 씻고 가나 싶었다.
하루 쉬었으면 정말 좋을텐데...  할 일도 있고...   쩝...

인터넷으로 첫차를 확인하니... 7시차하고, 7시 50분차가 있다...
7시차는 타기가 힘들고... 7시 50분차를 타려고 느기적댔는데...

씻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하니까 벌써 7시 30분이다...  --;
잘못하면 늦겠다 싶어서 택시타고 갈까, 시내버스타고 갈까 했는데...
다행히 시내버스가 왔다..

35분에 시내버스타고 출발했는데...  방학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별로 없어서 고창까지 10분 못 돼서 도착했다.
다시 터미널까지 뛰어갔는데...  이번도 딱 3분 남겨두고 도착...  --;

서울에 도착하니.. 11시 10분..  지하철타고 집에 오니 12시...  다행히 늦지않게 도착했다..    

다음부터는 시간 여유좀 두고 뭐든지 해야되겠다...
항상 시간을 딱 맞춰서 하려고 하니까...  매일 늦기 일쑤고....

근데 그게 제대로 지켜질라나 몰라...  ^^
조회 수 :
492
추천 수 :
13 / 0
등록일 :
2004.07.29
16:09:54 (*.236.3.241)
엮인글 :
http://bestceok.com/xe/index.php?mid=blog&document_srl=4909&act=trackback&key=de8
게시글 주소 :
http://bestceok.com/xe/index.php?mid=blog&document_srl=490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141 완전 꼬이는 날....... ㅠㅜ 하록 532     2004-09-02 2004-09-02 00:47
오늘 보라매에 HPUX Install 작업이 있어서 아침 일찍 보라매로 출발했다.... 아침 일찍이라고 해봤자 8시 30분에 출발했지만.... ㅋㅋ 그래도 7시 30분에 일어났으니... 일찍이지.. ^^ 하여간 지하철타고 가고 있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 그래서 가방을...  
140 The Terminal... file 하록 432     2004-08-28 2004-08-28 01:37
 
139 야비군 훈련... 생일, 집들이... 하록 499     2004-08-28 2004-08-28 01:07
그제가 올해 마지막 예비군 훈련 받는 날이었다. 새벽 4시까지 회사에서 작업하다가 들어와서 잤는데... 10시 되니까 눈이 딱 떠진 후로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도 훈련 받으니 피곤할테니 더 자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았다. 그렇게 바둥대다가 ...  
138 비오는 주말..... 하록 413     2004-08-23 2004-08-23 20:48
금요일 일과 끝나고 바로 시골에 내려가려고 했는데... 고속버스터미널 도착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그냥 집에 와서 자버렸다. 그래서 오늘 뭐할까 하다가... 승택이하고 수득이한테 연락했는데.. 수득이는 출장 갔다오고... 몸이 안 좋다고 그래서... 승택이랑...  
137 험악한 세상.... 호신술이 필요한 이 세상... 하록 540     2004-08-13 2004-08-13 02:16
1시 30분경에 잠을 자려고 불 다 끄고... 잠 잘 채비를 했다. 그런데 밖에서 들려오는 여자의 다급한 목소리... 살려달라고 하면서 어떤 남자로부터 도망치는 모습... 그러면서 택시에 얼른 탔는데... 남자가 쫒아와서 그 택시를 다시 탔다... 그러자 바...  
136 얄팍한 상술... 하록 440     2004-08-07 2004-08-07 00:05
오늘 점심때 회사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 갔다. 그 전부터 삼 계 탕 콩 국 수 4000원 이렇게 적혀있는 종이를 보구 언젠가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내가 오늘 한 번 들어가보자고 해서 그쪽으로 다 갔다. 가서 주문을 하는데... 4천 원 짜리 삼계탕이 어떤...  
135 짜장을 너무 많이 만들었다... ㅠㅜ 하록 450     2004-08-04 2004-08-04 20:47
어제 짜장 해먹을라고 하다가 이것저것 일에 치어서 못 해먹고... (고기 깜빡 안 사왔음... ㅋㅋ) 드디어 오늘 집에 오자마자 짜장을 만들었다. 그제 쌀 떨어져서 쌀 조금 샀는데... 쌀이 아까워서 밥 조금씩만 먹고있는데...(일요일에 쌀이 올라온다.. ㅋ) 그...  
134 쌀 떨어졌다아~~~~ 하록 457     2004-08-04 2004-08-04 20:30
헉... 월요일날 쌀이 떨어졌다... 지금까지 자취생활이 몇년이냐... 95년부터이니까... 근 10년째네... 이토록 지내봐도 쌀이 떨어진적이 없는데... ㅠㅜ 전에 집에서 쌀 떨어진거 같은데 어떻게 할래 하셔서... 난 쌀통에 그래도 쌀 조금 있으니까 그거 먹으...  
133 7월 31일 예진이 돌잔치.. 하록 553     2004-08-02 2004-08-02 23:16
토요일에는 예진이 돌잔치에 갔다. 창식형의 딸 예진이... 벌써 돌이라니... 내가 4학년때 결혼한거 같은데... 그때 부산에 내려가서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그러려고 형한테 캠코더하고, 수동 카메라 빌렸는데.. 캠코더는 고장이 나버리고... 수동카메라를 보...  
» 재동이 아버지 별세.... 하록 492 13   2004-07-29 2004-07-29 16:09
화요일날 늦게 퇴근해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현이한테 전화가 왔다... 대뜸 재동이랑 친하냐구... 난 김재동으로 생각하고, 그놈 사고쳤나 했는데... 심재동이란다... 그러면서 걔네 아버지가 화요일에 돌아가셨는데 올 수 있냐고 했는데.... 바로 대답을 못했...  
131 돈... 돈... 돈... 하록 412     2004-07-21 2004-07-21 21:13
오늘 어제 쉬고 출근했더니 많은 일들이 있었다. 8월달에 회사 사정 때문에 출장이 많다고... 휴가며, 교육이며 모두 취소하라구.... ㅠㅜ 8월 1, 2주는 교육이고, 8월 4주는 휴가인데... 모두 취소됐다... 8월은 완전히 노는 날이었는데.... ㅠㅜ 그리고... ...  
130 신초형과 두섭형과의 만남.... 하록 472     2004-07-17 2004-07-17 12:05
어제는 여의도 HP에서 세미나가 있어서 갔다가... 세미나 끝나고 바로 시골로 내려왔다. 시골 내려와서 현이한테 연락해서, 을송이, 민이 등등... 이렇게 만나서 갈비를 먹었다. 한 병씩 마시고... 2차는 카라카라에 가서 맥주를 마셨는데.... 맥주는 별로 마...  
129 드디어 슈렉2를 보다... file 하록 3280     2004-07-14 2004-07-14 23:21
 
128 진우회 모임... 하록 519     2004-07-11 2004-07-11 20:54
어제 이리저리 뒹굴다가... 모임 시간이 저녁 9시인데... 8시에 집을 나섰다. 분명히 이놈들 10시 훨씬 넘어서야 도착할거라며..... 그렇게 가고 있는데.. 상철이한테 연락이 왔다.. 지금 애들 다 모였는데... 어디냐고... 헉... --; 지금 가고 있으니... 조금...  
127 엠티 후 기분을 이어가기 위한 술 자리... 하록 581     2004-07-10 2004-07-10 16:05
엠티도 갔다오고... 기분전환도 할겸... 우리 집에서 올 수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술 한 잔 했다... 해림이랑 종영이, 승택이 이렇게 먼저와서.. 같이 저녁먹고, 해림이는 회사 회식때문에 먼저 가고... 승택이랑, 종영이랑 백화점가서 소주 8병하고 여러가...  
126 특전사와 피로골절(stress fracture) - 뼈다귀의사 [1] 하록 503     2004-07-10 2004-07-10 15:01
남한산성 기슭에서 4주간의 공수훈련중에 저 또한 피로골절을 2주째에 걸려서 퇴교의 협박(?)까지 당하면서 뼈에 금이간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던 젊은 기억이 있습니다. 왜 그리 뺑뺑이와 선착순을 돌리던지....더도덜도 중간만 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지금 ...  
125 2004년 7월 3일 ~ 4일 세정형 카페 엠티... 하록 467     2004-07-05 2004-07-05 23:38
1박 2일간의 엠티를 하동으로 다녀왔다. 비록 태풍 민들레 때문에 물놀이는 못했지만... 재미가 있었다. 화양계곡은 98년, 99년 군생활할때 고등산악훈련을 도명산으로 암벽타러 가서 그때 지나가면서 봤는데... 그때 기억에 정말 경치도 좋구... 학생들도 엠...  
124 인넷 송별회식..... 하록 451     2004-07-02 2004-07-02 00:20
어제는 상황실 송별회식이 있었고... 오늘은 인넷 송별회식이 있었다.. 어쩌면 LK 사람보다 인넷 사람들과 더 친했는데... 가끔 일하다 차 마시러 나가고... 점심도 같이 하고... 정도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쉽게 볼 수 없다니... 또 이젠 누구랑 차 마시러...  
123 LK, 인넷 송별회식..... 하록 506     2004-06-30 2004-06-30 23:30
오늘부로, LK와 인넷 직원들이 SKT를 떠난다... 그래도 그동안 정도 많이 들고 그랬는데... 이렇게 내일부터는 볼 수 없다니... 오늘 하루가 무지 우울한 기분이다. 어제는 11시 30분에 연락이 와서 잠깐 부산국사 장애처리하러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이래저...  
122 경석이랑 술 한 잔..... 하록 467     2004-06-28 2004-06-28 01:05
경석이랑 술 한 잔 했다..... 금요일부터 오늘 오후 8시까지... 그제랑 어제랑 새벽 5시 넘어서 퇴근했다.... 오랜만에 이런 노가다란..... ㅠㅜ 그래도 다행히 다음 작업이 7월 5일에 잡혀있지만..... ^^ 3일 4일 엠티를 빗겨나가 다행이다.... 작업 끝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