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일찍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오는데..
정완이는 더 일찍 간다고 7시 10분경에 집에서 나왔다...
나는 일찍 가봐야 별 볼거 없다고, 딱 맞게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7시 20분경에 나왔다.
한참 나와서 걷다가 시계를 보려고 휴대폰을 확인하니...  

이런..  휴대폰이 없다...  ㅠ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다시 집에 들어와서 휴대폰을 가지고 나왔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다...

그래도 다행히 정류장에서 바로 타서 7시 25분경에 탔다.
버스타고 훈련장에 도착하니...     딱 8시...  ㅎㅎ  다행히 오늘은 보충교육 받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다.

어제 윤호가 아버지 입원 때문에 못오고 오늘 왔다고 연락이 왔다.
윤호랑 만나고, 정원이한테 연락하니까... 화장실에 있다고 그러고...

윤호랑은 같은 분당에 살아서 4학급에 편성되고..
승준이와 그 친구들이랑 합류했다.

승준이랑 훈련받는데... 승준이의 그 입담...  --;
특전출신 특전사 출신이다고 웃기는데... ㅋㅋ
챙피해가지고...  ㅎㅎ

훈련받으면서 승준이가 남동우 연락처 있어서 동우한테 연락하니.. 동우는 아직 학교다니고 있었다...
7월 3일경에 부대원들 만나기로 했다고 하는데...  
나는 카페 엠티때문에 못 갈것 같고 다음에 따로 보자고 했다....

점심을 먹으면서, 내일은 삼겹살 가지고와서, 삼겹살 파티를 하자고 했다..
병장급으로 조교들 꼬셔놔서...   같이 삼겹살 구워 먹기로 했다..
술 한 잔도 하자고 했는데... ㅋㅋ

난 상추하고, 깻잎, 나무젓가락 이렇게 준비해가기로 하구...
윤호는 맥주 사가지고 간다고 하구...  ㅎㅎ

그러다 걸리면... ㅋㅋ  바로 퇴소조치인가??  ㅎㅎ
어차피 걸려도 나중에 하루 더 받으면 된다고 합의하고...   거사를 치르기로 했다.

과연 내일 예비군 훈련 받으면서 몰래 삼겹살 구워 먹을 수 있을 것인지....  ㅋㅋ

근데 백화점은 야채값이 너무 비싸다...  상주 그 조금가지고, 4천 원이나 받다니... ㅠㅜ
라면은 싸던데....  --;

근처에 할인마트 생기면 장사 잘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