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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50분...    업무 정리하고 집에 가서 밥 먹고  오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최성운 선배님께 전화가 왔다.

전에 말한 분당에서 아는 분이 호프집 개업하셨는데 그곳에 갈 일이 있다고 하셨었는데... 오늘 오셨다고 하셨다.


오늘은 9시까지 야간 근무가 있어서 일단은 못 갈 것 같다고, 연락 드렸는데...
조금 생각해 보니까... 그래도 이렇게 먼 곳까지 오셨는데...  
안 가면 미안할 것 같아서 한대리님한테 근무좀 바꾸자고 한 뒤 미금역으로 바로 갔다.

도착하니 최성운 선배님과 고승경 선배님이 계셨다.  
인사하고 맥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호프집 사장님이 오셔서 4명이서 맥주를 마셨는데..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한 자리에서 마셨다.....  --;
4시간을 호프집 동그란 의자라 편한 자리도 아니어서 이리뒤척 저리뒤척이면서 4시간을 앉아 있었는데...
허리아파 죽겠더만....  ㅎㅎ
집에서 편하게 누워 Eagles 콘서트 DVD 보는 생각만 나구...

술 마시는 자리는 좋은데...  좌석이 너무 불편했다...

그렇게 술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역시 세명이 공수부대라 군대 이야기... ㅎㅎㅎ

군대있을때 동료들 죽은 이야기들...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80년도에 707에서 제주도로 훈련가다가...
최성운 선배님이 탄 비행기 뒤에 오던 비행기가 그대로 추락해서, 50여명이 그대로 사라졌던 이야기들...
우리 5공수 선배님들도 몇 분 타셨었는데...

선배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선배님께서 날 잘 봐주신 것 같다...
말수가 많이 적지만...  생각이 깊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잘 생각하고 실천한다고 하시는데....
내가 생각 했을때는 그게 아닌데... ㅎㅎㅎ

난 내가 생각할때... 크게 나쁜 놈은 아니지만... ㅎㅎ  조금 나쁜놈인데...
다들 이렇게 날 착하고, 성실하게 보는건지....  
내가 좀 위선적인가??  남들 앞에선 잘하는 척....  착한 척....   뒤에가선 호박씨.... ???

그래도 이렇게 찾아주고, 챙겨주시니 고맙기만 하다...  난 연락도 잘 안 드리는데...

그런데 계산할때... 그래도 아는 분이라 일부러 찾아왔으니... 공짜로 해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호프집 사장님은 계산할때 가만히 계시던데...   나만의 생각이었나 보다..
넷이서 맥주 20병 마시고 안주 몇 개 시켰는데 14만 얼마 나왔던데...
역시 이쪽은 비싸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다....   --;

그래도 사업은 그렇게 해야 되는 것이겠지.....  이런건 배워야는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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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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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종영이랑 용산가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LG DVD RW와 DVD Title 몇장 샀다... DVD RW사서 시디로 구우려고 했는데... 한 장당 5천원이라서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몇장 사버렸다. 뮤직 타이틀은 Air Supply, Eagles, Yanni(Acropolos와 Trib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