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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민속촌으로 향했다...

엠파스 지식검색을 통하여 분당구청에서 민속촌까지 가는 버스를 검색했다...

1500-3번...   딱 집 앞에서 가는 것이다...

2시에 나가려는데 호준이한테서 전화가 왔다....  
지금 상봉터미널인데 결혼식 끝나고 이제 시간이 나니까 한 번 얼굴이라도 보자며 온다고 그랬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민속촌으로 가니까 민속촌으로 오라고 그랬다.












집 앞에서 1500-3번 버스를 탔다...








버스가 이리저리 돌더니.. 오리역을 지나고....  죽전을 지나고...
사람들 한두명씩 내리더니....  버스에는 우리밖에 없다...  







이상하다 싶었는데...  차가 산골로 들어가고... 그래서 민속촌 있는 곳으로 가는가보다 생각하고 안심을 하는데...
이런...  저기 멀리에 다른 버스들이 우르르 서있는 것이다....

허걱...  여기는 종점이었다....  --;













우리는 기사아저씨한테 가서 이 차 민속촌 안 가요?? 하니까...
당연하다는 듯이..  아저씨왈...     민속촌 안가는데...      --;

이런...  분명히 지식검색에 1500-3번이 민속촌 간다고 그래서 탔는데...
안간다니 황당했다...     ㅠㅜ

기사아저씨한테 민속촌 가는 버스 타려면 어디로 가야되냐고 여쭈니..,.

저기 아까 오던 고가에서 버스타면 된다고 했다...  
근데 고가가 어디였지??  --;

일단 우리는 내려서 터벅터벅 걷기 시작했다...  한참을 걷다가...  
아무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자동차 빵꾸 때우고 있는 아저씨한테 물어봤더니...




























여기서 민속촌 가려면 한참을 가야된단다...  --;
지나가는 차 타고 저어기 아래로 가서 갈아타라고....

우리는 어떻게 할까 하다가 지나가는 버스 잡아서 타고 기사아저씨한테 물어보니...
1500-3은 민속촌 안 가는데... 그렇게 표시가 됐다고 그랬다...
일처리를 그렇게 한다며....  ㅜㅠ

그래서 다시 우리는 그거 타고 죽전인가? 거기 내려서 116-1번이나 7007-1번을 타라고 했는데...
또 116-1번은 민속촌 안 간단다...  --;   지식검색 거기서도 여전히 116-1번은 있었다....  














그래서 한참 기다리다 7007-1번을 타고 갔는데... 이런... 또 7007-1번은 민속촌 입구라고...
서울대 입구역하고 비슷했다...

전에 관악산 올라가려고 서울대에서 내릴까 서울대 입구에서 내릴까 하다가 서울대 입구에서 내렸는데...
이런....  말이 서울대 입구지... 서울대까지 가는데 15분을 걸어갔었다....  

서울입구라고 해놓구... 광주 톨게이트 앞에 서울입구 가는 길이라고 적어놓는거나 똑같은거지...








하여간 한참 걸어가니 한국민속촌이 보였다....   그래도 힘들게 여기까지 오면서 고생한것이 딱 풀릴라고 했는데.....

다시 한 번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입장료를 보니... 1,100원...  무지싸네... 했는데...

가까이서 보니...허거걱  1만 1천 원....     자유이용권은 1만 6천 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 많이 받아내는건지...

우리 4명은 거기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개구멍을 찾아내기로 했다....  ㅋㅋ
아니면 들어갔다 나온 사람이 가지고 있는 표식을 주워서 그거 다시 차고...  아까 구경한 사람인데...
일이 있어서 다시 들어가려고 한다고 하면서 살짝 들어가자고 지혜를 모았는데...  
무지 창피한거지... ㅋㅋ
버스비만 아꼈어도.......  --;

그냥 앞에서 민속촌 온 기념으로 사진만 찍었다... ㅎㅎ
그러다 호준이 도착하고...  

호준이한테 어떻게 할까 물어봤는데 호준이도 너무 비싸다고 그냥 앞에서 돌아다니자고 그랬다...




















































앞에서 사진찍고...  광운이랑 세진이랑은 수원가서 기차다야 되니까...  저녁을 먹자고 해서..
무얼 먹을까 하다가 뭐니뭐니해도 고기니까....  삼겹살 찾았는데.. 유황오리가 눈에 띄어서 유황오리를 먹기로 했다.

















역시 관광지라 그런지.. 한 마리에 2만 원이었다..  식사 포함이라고 하는데.. 죽 하나 딸랑 나오더만.....  --;
시골은 1만 얼마면 먹는데...  

그렇게 고기먹으면서 여름 휴가계획을 짰다....

충무쪽으로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2박3일 코스로 다녀오자구...  
회비는 한 커플당 10만 원...  커플 없어도 10만 원...  있어도 10만 원...  또 참석 못해도 10만 원...  ㅎㅎ

세진이랑, 병오는 애인 있으니까 그렇게 쉽게 말하지만... 나, 광운이, 호준이는 어떻게 하라고...  ㅠㅜ
6, 7월경에 가자고 했는데...  그때까지 무슨수로 구하라는 것인야.... ㅠㅜ

쩝 안되면 혼자라도 가야겠지만....ㅠㅜ

그렇게 결론을 짓고 우리는 모처럼만의 만남을 뒤로한 채 다음을 기약했다..

에구.. 모르겠다.....   어떻게 될지....  

그래도 이렇게 이틀동안 오랜만에 애들 얼굴봐서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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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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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술마시고 들어왔다... 하록 459     2004-05-26 2004-05-26 01:18
12시 조금 넘어서 들어와서 아직까지 씻지도 않구... 술 더 마시자는거 2차에서 끝내고 나는 피곤하다고 그냥 집에 들어왔다. 이따가 오피스텔로 쳐들어 올지도 모르는데.. --; 술은 정말 오랜만에 마신거 같다... 술마시니 더 생각만 나고.... 쩝... 그래도 ...  
100 나른한 오후.... 하록 565     2004-05-25 2004-05-25 16:46
아... 잠온다. 오전에 업무 다 끝내고.. 오후부터는 뭐 할게 없어서 일 만들어서 하고... 그것도 끝나서... 뭐 할까 하다가... 할것도 없고... 이리저리 인터넷 하면서 돌아다니는데... 그런것도 한 두번이지... 진짜 매일 매일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 지겹...  
» 여기가 아닌게비여~~ 하록 570 18   2004-05-24 2004-05-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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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22일 토요일 한우물 집들이... 하록 584     2004-05-24 2004-05-24 01:46
광주에서 광운이가 올라아고.... 조치원에서 세진이가 올라오고... 병오... 성우, 숙희누나 이렇게 모였다... 효걸이, 정완이, 요섭형은 연락이 안되고.. 용형은 바빠서 못 올것 같다구 그러고... 호준이하고 광열이는 온다고 그랬는데... 바쁜 일들이 있어서 ...  
97 홈시어터 구축.... ^^ file 하록 490     2004-05-24 2004-05-24 00:29
 
96 체 게바라 평전... file 하록 574     2004-05-20 2004-05-20 21:11
 
95 결혼식 끝나고 제대로된 서울구경.... 하록 582     2004-05-16 2004-05-16 20:28
그렇게 기다리다 결혼식장을 가니 큰어머니, 원일형님, 큰누님 이렇게 계셨다. 인사드리고, 독산동 작은아버지와, 대전 작은아버지를 만나서 인사를 드린 후... 큰어머니, 원일형님, 큰누님 이렇게 넷은 예식이 전통혼례라 언제 끝날지 모르니 먼저 밥 먹고 보...  
94 결혼시간 잘못알고 바보되다... --; 강원걸 553     2004-05-16 2004-05-16 11:39
어제 승택이가 놀러와서, 술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3시 넘어서 잤다... 오늘은 11시에 성균관대 야외혼인식장에서 이모할머니 아들의 딸이 결혼하는 날이라... 아버지 대신 가봐야 되니까... 8시에 준비해서 승택이 차 타고, 대방동 작은아버지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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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경에 배철수의 음악캠프 5000회 특집 콘서트가 올림픽경기장 올림픽홀에서 있었다. 원래 병오가 신청해서 티켓 두장을 받았는데... 병오는 여자친구 만나려고, 나보구 누구 같이 갈 사람 있으면 같이가라고 티켓을 나한테 양도했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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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다려도 오지 않던 홈시어터... 5월 3일에 보낸다고 하더니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어더니... 드디어 오늘 도착했다... 딱 뜯어보니 웅장(?)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미려하고, 고급스러워 보이고... 그리 비싼건 아니지만... HIVI라는 잡지 3년 정기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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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김밥을 만들어 봤다... 어릴때 소풍갈때는 누나나 엄마가 알아서 만들어주시고... 나는 옆에서 구경만 했다. 그런데 어제 김밥을 만들려고 재료들을 고르는데... 생각보다 지출이 많았다. 사먹을때는 1줄에 2천 원이니, 비싸긴 했하지만.. 그래도 그...  
82 5월 1일 복기 결혼식... 하록 669     2004-05-03 2004-05-03 01:58
전날 회식하고, 병오 취업 축하 술자리도 함께하고 난 뒤라... 아침에 일어나니 속이 으글으글 거리고 있었다. 술 정말 너무 많이 마셨지... 필름도 조금씩 끊기고.... ㅠㅜ 난 술은 왜 자제가 안 되는 것일까?? 한 번 마시면 계속 마시고 싶으니... ㅠㅜ 여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