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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승택이가 놀러와서, 술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3시 넘어서 잤다...

오늘은 11시에 성균관대 야외혼인식장에서 이모할머니 아들의 딸이 결혼하는 날이라...

아버지 대신 가봐야 되니까...
8시에 준비해서 승택이 차 타고,  대방동 작은아버지댁에 들러서 축의금 받아가지고....

10시 10분경에 성균관대학교 명륜당으로 왔는데...
여기는 전에 와봐서 대충 지리는 알고 있다.
전에 역사퀴즈 100회 특집 응원와서 마지막 장면을 찍을 때 축포 터트리고 했던 장소였다...
여기서 사진도 많이 찍고 그랬었는데.....   그날 디지탈카메라하고, 노트북을 잃어버렸던 날이었지.... ㅠㅜ

그런데 아무도 보이지가 않는 것이다.....    
어라... 11시가 결혼식이면 그래도 1시간 전이지만 사람들이 있어야 하는데..
왜 아무도 없지??  하며 의아해서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결혼식 시간이 2시로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내가 잘못안건지... 아니면,  청첩장 돌리고 시간 바꿔버렸는지..(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그래서 집에다 전화해보니, 집에서는 내가 청첩장 가지고 올라왔기 때문에 아무도 모르고...

다시 작은아버지께 전화했는데... 작은아버지도 청첩장 못받았다고 하시고...
그래서 다시 독산동 작은 아버지께 전화를 드리니...

2시로 알고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 11시로 본거 같아서요...   11시 아니에요??
이랬더니..   청첩장 확인해 보시곤.. 2시가 맞단다...  --;

이런...    ㅠㅜ

아니 내가 뭐에 홀렸는지... 왜 11시로 생각했을까 했는데....
찬찬히 생각해보니..  혜은이 결혼식이 11시였다...  
혜은이도 6월 6일에 혜화동쪽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시간을 착각하고 있었다...

아직 결혼식 시작하려면, 3시간 30분이나 남았는데....  뭐할까 하다가..
근처로 이사했다는 호준이한테 전화하니 이놈 전화도 안 받구...

영화나 볼까 하다가..  그냥 디브이디 볼라고 했는데... 볼것도 없다.
다시 나와서 영화관 갈까 하다가 어딘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겜방왔는데... 할게 없다..  잠만 오구...  ㅠㅜ
청첩장 교통편때문에 다시 확인했었는데.. 왜 그걸 제대로 못봤지??  --;

아~~ 2시까지 뭐하고 있냥... 배도 고픈데... ㅠㅜ
조회 수 :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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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0
등록일 :
2004.05.16
11:39:51 (*.37.12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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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술마시고 들어왔다... 하록 459     2004-05-26 2004-05-26 01:18
12시 조금 넘어서 들어와서 아직까지 씻지도 않구... 술 더 마시자는거 2차에서 끝내고 나는 피곤하다고 그냥 집에 들어왔다. 이따가 오피스텔로 쳐들어 올지도 모르는데.. --; 술은 정말 오랜만에 마신거 같다... 술마시니 더 생각만 나고.... 쩝... 그래도 ...  
100 나른한 오후.... 하록 565     2004-05-25 2004-05-25 16:46
아... 잠온다. 오전에 업무 다 끝내고.. 오후부터는 뭐 할게 없어서 일 만들어서 하고... 그것도 끝나서... 뭐 할까 하다가... 할것도 없고... 이리저리 인터넷 하면서 돌아다니는데... 그런것도 한 두번이지... 진짜 매일 매일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 지겹...  
99 여기가 아닌게비여~~ 하록 570     2004-05-24 2004-05-24 22:20
오후에는 민속촌으로 향했다... 엠파스 지식검색을 통하여 분당구청에서 민속촌까지 가는 버스를 검색했다... 1500-3번... 딱 집 앞에서 가는 것이다... 2시에 나가려는데 호준이한테서 전화가 왔다.... 지금 상봉터미널인데 결혼식 끝나고 이제 시간이 나니까...  
98 22일 토요일 한우물 집들이... 하록 584     2004-05-24 2004-05-24 01:46
광주에서 광운이가 올라아고.... 조치원에서 세진이가 올라오고... 병오... 성우, 숙희누나 이렇게 모였다... 효걸이, 정완이, 요섭형은 연락이 안되고.. 용형은 바빠서 못 올것 같다구 그러고... 호준이하고 광열이는 온다고 그랬는데... 바쁜 일들이 있어서 ...  
97 홈시어터 구축.... ^^ file 하록 490     2004-05-24 2004-05-24 00:29
 
96 체 게바라 평전... file 하록 574     2004-05-20 2004-05-20 21:11
 
95 결혼식 끝나고 제대로된 서울구경.... 하록 582     2004-05-16 2004-05-16 20:28
그렇게 기다리다 결혼식장을 가니 큰어머니, 원일형님, 큰누님 이렇게 계셨다. 인사드리고, 독산동 작은아버지와, 대전 작은아버지를 만나서 인사를 드린 후... 큰어머니, 원일형님, 큰누님 이렇게 넷은 예식이 전통혼례라 언제 끝날지 모르니 먼저 밥 먹고 보...  
» 결혼시간 잘못알고 바보되다... --; 강원걸 553 28   2004-05-16 2004-05-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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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배철수의 음악캠프 5000회 특집 콘서트...!! 하록 680     2004-05-15 2004-05-15 23:31
오늘 오후 4시경에 배철수의 음악캠프 5000회 특집 콘서트가 올림픽경기장 올림픽홀에서 있었다. 원래 병오가 신청해서 티켓 두장을 받았는데... 병오는 여자친구 만나려고, 나보구 누구 같이 갈 사람 있으면 같이가라고 티켓을 나한테 양도했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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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때 김밥 싸고 남은 소시지를 이제서야 만들어 먹었다. 전에 김밥싸려고 잘라놓은 것들을 같이 요리할까 말까 하다가 그냥 했는데... 아직까지 배 안 아픈거 보면, 멀쩡한거였나보다. 먼저 소시지를 이쁘게 썰고... --; 이상하게 자꾸만 소시지...  
91 드디어 홈시어터가 도착하다.. 혼수 준비 거의 완료.. ㅋㅋ 하록 760     2004-05-15 2004-05-15 02:39
그렇게 기다려도 오지 않던 홈시어터... 5월 3일에 보낸다고 하더니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어더니... 드디어 오늘 도착했다... 딱 뜯어보니 웅장(?)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미려하고, 고급스러워 보이고... 그리 비싼건 아니지만... HIVI라는 잡지 3년 정기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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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의도 HP본사에서 HPUX Java Tuning에 관한 세미나가 있었다. 10시부터 3시 30분까지인데...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10시 30분에 도착을 했다. 송팀장님은 미리와서 기다리고 계시고... ㅎㅎ 세미나를 마치니 시계를 선물로 줬다. 3월에는 노트북 가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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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힘겨운 귀경길....... 하록 517     2004-05-10 2004-05-10 01:38
10시 넘어서 일어나서 이것저것 하고 올라갈 채비를 하는데.. 복기한테 점심 먹으로 가자고 전화가 왔다. 그래서 현이한테 전화를 했는데... 현이는 전화도 안 받구.. 집에다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구... 속으로 걱정돼서 현이네 집까지 찾아갔는데... 세상에 ...  
86 싸움 구경... 하록 636     2004-05-10 2004-05-10 01:31
어젠 가족들끼리 미리 식사를 해서 오늘은 현이랑, 상철이랑 만나기로 했다. 복기는 제수씨랑 전주 장모님댁에 가서 같이 자리를 만들 수는 없었지만... 현이랑, 상철이랑 셋이 어떤거 먹으로 갈까 하다가, 장어 먹으로 가자고 그랬다. 상철이는 먼저 도착해서...  
85 복기 컴퓨터 조립.... 하록 559     2004-05-10 2004-05-10 01:16
5시에 회사에서 나와 집에 들러서 옷 갈아입고 이것저것 챙기고 나오느 5시 15분... 전철을 타고 터미널에 도착하니 6시였다. 6시에 도착해서 6시차는 물건너 갔나보다하고.. 7시차를 끊으려고 매표소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전광판에 6시 10분 고창가는 버스가 ...  
84 어린이날 소풍... 하록 514     2004-05-06 2004-05-06 23:46
지금 피곤해 죽겠는데..... 그래도 조금 많이 썼는데... 잘못 눌러서 글들이 다 날라가 버렸다.. ㅠㅜ 그래서 그만쓴다... --; 그래도 압축해서 어제의 일을 쓴다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83 처음 만들어 본 김밥... [4] 하록 709     2004-05-05 2004-05-05 03:49
난생 처음 김밥을 만들어 봤다... 어릴때 소풍갈때는 누나나 엄마가 알아서 만들어주시고... 나는 옆에서 구경만 했다. 그런데 어제 김밥을 만들려고 재료들을 고르는데... 생각보다 지출이 많았다. 사먹을때는 1줄에 2천 원이니, 비싸긴 했하지만.. 그래도 그...  
82 5월 1일 복기 결혼식... 하록 669     2004-05-03 2004-05-03 01:58
전날 회식하고, 병오 취업 축하 술자리도 함께하고 난 뒤라... 아침에 일어나니 속이 으글으글 거리고 있었다. 술 정말 너무 많이 마셨지... 필름도 조금씩 끊기고.... ㅠㅜ 난 술은 왜 자제가 안 되는 것일까?? 한 번 마시면 계속 마시고 싶으니... ㅠㅜ 여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