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일간의 HPUX 교육이 끝이났다.
그동안 교육받으면서 정말 편하고 좋았는데...
이제 몇달을 더 기다려야 된다니..... 아쉽다...
3시 조금 넘어서 교육이 끝났는데... 뭘할까 하다가...
어제가 봉좌 생일이고 그래서... 심심한데.. 영화나 보여줄까 했는데..
봉좌는 이미 퇴근하고 집에 있단다... 그래서 채신이한테 전화하니까 채신이는 전화 안 받구...
그래서 수득이한테 전화하니까.. 수득이가 자기 회사로 놀러오란다..
갈까 말까 하다가 시간도 많이 남았고 그래서...
강남역에서 역삼동 수득이네 사무실까지 30여분을 걸어갔다....
날씨도 무지 덥고.. 온 몸에 땀이 흐르고... 오랜만에 이렇게 땀을 흘려보는것 같다.
그렇게 MP3 들으며, 수득이네 사무실에 거의 다다랐을즈음...
20대 초반 남자 ,여자가 나보구 말을 거는 것이다.
나는 혹시 도를 아시나요~~를 생각하고 피할라고 그랬는데...
그 남자는 자기는 광주에서 올라와서 대전을 가야 하는데... 수첩을 잊어버려서 그 안에 있던 돈이랑 전부 잃었다고 그랬다.
그 남자 얼굴 표정을 보니... 진짜같기도 하구.. 옆에 아가씨 표정도 그렇고 그래서...
얼마나 있으면 되겠냐고 물었더니... 2만 1천 원정도 있으면 된다고 그랬다..
그래서 순간 2만원 줄까 하다가... 그렇게 많은 돈은 없다고 그랬더니..
많은 돈인줄 안다고... 조금씩이라도 도와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해 본다고 그랬다.
그래서 얼마나 앞이 캄캄할까 하는 마음에...
만 원 줬더니... 고맙다며 무슨 말을 하려 하는 모습을 뒤로 하고...
수득이를 만나러 갔다....
그러면서 저사람들은 정말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들이겠지 하고 생각을 했는데...
수득이 만나서 수득이네 사무실에서 얘기좀 하다가 집에 간다고 나왔는데...
다시 역삼역으로 갈까 하다가... 어차피 역삼역도 머니까... 양재역으로 가서 분당가는 버스나 타고 가려고...
양재역쪽으로 걸어갔다....
이놈의 양재역도 꽤 멀어서 한 20분을 걸어간거 같다... 무작정 양재동 쪽으로 걸어갔는데....
어렵사리 양재역으로 갔는데... 아니... 이런...
아까 그 두 남녀를 본것이다...
내가 돈 주고 헤어진지.. 한시간이 훨씬 넘었을텐데... 양재역까지 와 있다니...
나는 그 두 사람을 봤으면서도... 못 본듯이 먼 곳을 응시하며 걸었는데..
그 두사람은 나를 보고 놀라는 표정이었다...
나는 그냥 그걸 못 본 척하면서 지나쳤는데... 설마... 이런걸 직업으로 삼은 사람은 아니겠지??
그럼 정말 기분이 묘할것 같다... 96년 초에도... 터미널에서 차비없다고 속아서 만 원 준 적이 있는데...
그래도 난 좋은 마음으로 도와줬으니까... 아마 그 사람들은 집에 잘 내려갔겠지....
그런데... 양재역에서 분당오는 버스 1500-1번을 탔다...
분당구청까지 가는지를 몰라서... 기사아저씨한테 분당구청 가냐고 물어봤더니..
분당구청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안심하고 탔는데... 이런...
서현역을 지나서... 정자동... 미금역까지 가는 것이다.
서현역 지났을때 설마.. 다른 방향으로 가지는 않겠지 했는데.. 바로 정자동으로 방향을 틀어버리다니...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미금역까지 가서 지하철 타고 집에 왔다.... --;
이상하게 오늘 이리저리 일이 꼬였당...... 쩝...
그런데 다행히 복기한테 전화가 왔는데... 결혼식은 5월 1일이고.. 피로연은 결혼식 끝나고 저녁에 한다고 그랬다.
4월 30일이 썸넷과의 마지막 회식자리인데... 피로연 때문에 회식에도 참석 못하고 시골 가야 되나 했는데..
그런데.. 또 5월 1일에 나는 결혼식 끝나면 바로 SKT 직원들하고 수안보온천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또 이것 때문에 말이 많을것 같다... 회사 모임에 참석 안 한다구... --;
그동안 교육받으면서 정말 편하고 좋았는데...
이제 몇달을 더 기다려야 된다니..... 아쉽다...
3시 조금 넘어서 교육이 끝났는데... 뭘할까 하다가...
어제가 봉좌 생일이고 그래서... 심심한데.. 영화나 보여줄까 했는데..
봉좌는 이미 퇴근하고 집에 있단다... 그래서 채신이한테 전화하니까 채신이는 전화 안 받구...
그래서 수득이한테 전화하니까.. 수득이가 자기 회사로 놀러오란다..
갈까 말까 하다가 시간도 많이 남았고 그래서...
강남역에서 역삼동 수득이네 사무실까지 30여분을 걸어갔다....
날씨도 무지 덥고.. 온 몸에 땀이 흐르고... 오랜만에 이렇게 땀을 흘려보는것 같다.
그렇게 MP3 들으며, 수득이네 사무실에 거의 다다랐을즈음...
20대 초반 남자 ,여자가 나보구 말을 거는 것이다.
나는 혹시 도를 아시나요~~를 생각하고 피할라고 그랬는데...
그 남자는 자기는 광주에서 올라와서 대전을 가야 하는데... 수첩을 잊어버려서 그 안에 있던 돈이랑 전부 잃었다고 그랬다.
그 남자 얼굴 표정을 보니... 진짜같기도 하구.. 옆에 아가씨 표정도 그렇고 그래서...
얼마나 있으면 되겠냐고 물었더니... 2만 1천 원정도 있으면 된다고 그랬다..
그래서 순간 2만원 줄까 하다가... 그렇게 많은 돈은 없다고 그랬더니..
많은 돈인줄 안다고... 조금씩이라도 도와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해 본다고 그랬다.
그래서 얼마나 앞이 캄캄할까 하는 마음에...
만 원 줬더니... 고맙다며 무슨 말을 하려 하는 모습을 뒤로 하고...
수득이를 만나러 갔다....
그러면서 저사람들은 정말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들이겠지 하고 생각을 했는데...
수득이 만나서 수득이네 사무실에서 얘기좀 하다가 집에 간다고 나왔는데...
다시 역삼역으로 갈까 하다가... 어차피 역삼역도 머니까... 양재역으로 가서 분당가는 버스나 타고 가려고...
양재역쪽으로 걸어갔다....
이놈의 양재역도 꽤 멀어서 한 20분을 걸어간거 같다... 무작정 양재동 쪽으로 걸어갔는데....
어렵사리 양재역으로 갔는데... 아니... 이런...
아까 그 두 남녀를 본것이다...
내가 돈 주고 헤어진지.. 한시간이 훨씬 넘었을텐데... 양재역까지 와 있다니...
나는 그 두 사람을 봤으면서도... 못 본듯이 먼 곳을 응시하며 걸었는데..
그 두사람은 나를 보고 놀라는 표정이었다...
나는 그냥 그걸 못 본 척하면서 지나쳤는데... 설마... 이런걸 직업으로 삼은 사람은 아니겠지??
그럼 정말 기분이 묘할것 같다... 96년 초에도... 터미널에서 차비없다고 속아서 만 원 준 적이 있는데...
그래도 난 좋은 마음으로 도와줬으니까... 아마 그 사람들은 집에 잘 내려갔겠지....
그런데... 양재역에서 분당오는 버스 1500-1번을 탔다...
분당구청까지 가는지를 몰라서... 기사아저씨한테 분당구청 가냐고 물어봤더니..
분당구청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안심하고 탔는데... 이런...
서현역을 지나서... 정자동... 미금역까지 가는 것이다.
서현역 지났을때 설마.. 다른 방향으로 가지는 않겠지 했는데.. 바로 정자동으로 방향을 틀어버리다니...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미금역까지 가서 지하철 타고 집에 왔다.... --;
이상하게 오늘 이리저리 일이 꼬였당...... 쩝...
그런데 다행히 복기한테 전화가 왔는데... 결혼식은 5월 1일이고.. 피로연은 결혼식 끝나고 저녁에 한다고 그랬다.
4월 30일이 썸넷과의 마지막 회식자리인데... 피로연 때문에 회식에도 참석 못하고 시골 가야 되나 했는데..
그런데.. 또 5월 1일에 나는 결혼식 끝나면 바로 SKT 직원들하고 수안보온천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또 이것 때문에 말이 많을것 같다... 회사 모임에 참석 안 한다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