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UX 교육 받으면서, HP와 한미은행에 계신 분들이랑 강남에 있는 옥토버페스트라는 곳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퓨전레스토랑인데... 점심을 시키려고 메뉴를 펼치니...
흑맥주가 눈에 띄었다.... 그래서 맥주를 시키자고 했는데... 나는 낮술이 별로 땡기지 않아서 시키지 않으려다가..
두분이서 마시자고 해서.. 그냥 시켰는데...
오후 6시 이전에 맥주를 시키면 1잔 당 2잔이 나온다고 그랬다.....
점심은 돼지고기 목살어쩌고란 것이었는데... 주물럭 비슷한 음식이었다.
그거 나오는거 보구... 오늘 한 3, 4시정도면 배고파 죽겠네라는 근심이 있었는데...
이건 맥주랑 같이 마시니까 배가 불러 남길지경이었다. 물론 꾸역꾸억 다 먹었지만... ^^
그렇게 점심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해외여행에 관한것이었다.
나도 이번 여름휴가때 유럽이나 갔다와야지 했는데... 그분들 얘기 들으니 정말 가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그렇게 한시간정도 이야기를 하고 일어섰는데... 설마 그정도 마시고 이럴줄이야..,..
술이 취해 어질어질...... 그렇게 많이 마시지도 않았는데...
날씨도 따땃하고... 역시 낮술이라 그런가??
낮술은 학교때 많이 마셔봤지만, 졸업하고 나서는 처음이다...
낮이나 밤이나 똑같을텐데 왜 이렇게 더 취하는것 같지??
심리적 요인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