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동원훈련 받고 싶었는데... 오늘 올 첫 예비군 훈련 6시간짜리 받느라고 동원훈련은 물건너 갔다....
제대한지 올해로 4년이 조금 넘었는데....
그때는 싫었지만... 지금은 그때가 그리워진다...
다들 뭐하고 사는지...
나는 작년까지는 동원미지정에 속했는데... 올해는 동원지정이 되었다.
그래서 부평 5공수로 가나 싶었는데...
내가 사는 곳이 성남이라... 근처 특전교육단으로 소속이 되어있었고...
특전교육단에서는 예비군훈련을 하지 않는 부대이기 때문에...
여기 성남에 있는 부대에서 훈련을 받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사하면서 주소지를 옮기려고 했었는데...
이런저런 일들때문에 옮기지 못하고.. 그제 동대 담당에게 물어봤더니...
다른데로 이사를 해도 다시 동원미지정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포기하고 오늘 1시부터 5시 30분까지 훈련받고 왔다...
정말 편하기는 여기서 출퇴근 훈련 받는게 편하지만...
그래도 동원훈련 마지막인데...
5여단으로 가고 싶었는데...
어제 승준이랑 통화해보니.. 승준이도.. 2년 전에는 5여단 가서 훈련을 받았는데...
무지 재미있었다고 그랬다.. 선임하사님들도 잘 대해주시고...
오랜만에 막타워도 타고 그러니까 재미있었는데..
작년부터인가? 성남에 인원이 부족해서 성남, 양재... 이런데 사는 사람들은 모두 미지정으로 분류되어
근처 부대에서 훈련 받는다고...
그렇게 해서 작년에 승준이랑, 윤호랑 조우했지만....
이번주 토요일엔 최기철 선임하사님 만나뵈러 부평으로 놀러간다.
훈련받으면서 동대장님이, 이번이 폴이글(독수리훈련)기간이라...
특전사요원들이 각종 건물을 타격하기 때문에...
요즘 현역들이 바쁘다고 그러던데...
최기철 선임하사님께서도 요즘 폴이글때문에 부대가 바쁘다시며.. 내일 뵐려고 그랬는데..
미루고 토요일로 잡은 것이다.
근데 폴이글은 보통 가을에 하는건데... 언제부터 봄에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