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Sign in
http://bestceok.com/bbs/data/rokasf_photo_com/22sig.jpg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이창식 선임하사님)

오늘 이창식 선임하사님을 만나고 왔다.

제대 한 후...  3학년 말에 서울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와서 그때 만나고 처음 뵙는 거였다.

그때는 9공수에 계셨는데...  작년인가? 2년 전인가...

707에 발령받고... 얼핏 잠깐 본게 마지막이었는데...

이렇게 늦게나마 만나고 보니.. 정말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나 군복무 시절에 많이 힘을 보태주셨는데.....  ^^

공수교육 받고... 그때 무릎을 다쳤는데...   수도통합병원에서는... 다리에 염증을 보고..
이병때였는데..   종양이라고...  암 말기일 수 있으니.. 의가사제대 시켜줄테니...
사회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라고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얘기도 하고...  예전 기억을 되새겨보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둘이서 갈비살과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큰 선임하사님인 최기철 선임하사님께 연락드려서...
빠른 시일 내에 뵈러 간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게 언제될지 모르겠다.

작년에 취업 후 바로 찾아 뵌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지금까지 만나뵙지를 못하고 있으니...    ^^

이번주 토요일에 시간내서 최기철 선임하사님을 만나뵈어야 겠다...
21대대 행보관님이시라니까...  특전식량이랑 쇠고기 비빔밥좀 많이 얻어와야겠다...
요즘들어 가끔 생각이 난다...
그때는 훈련나가면 질리도록 먹어서 다시는 입에 안 댄다고 그랬는데... 지금은 가끔 먹고 싶은 생각이 난다.
그래도 그거 하나면 금방 배는 꺼지지만서도.. 먹는 순간만큼은 배가 부르고... 참 맛이 있었는데...  ^^

오늘 이창식 선임하사님께 특전식량좀 얻어보려고 했었는데...  

707은 고급화 되어서인지.. 그런게 잘 안 나오는가보다...

참...  오늘 얘기하면서 들었는데...
5공수에 위병소 선임하사님이 계시는데...  
며칠 전.... 고공도중에 산줄에 몸이 얽혀서 낙하산을 펴지 못하고 돌아갸셨다고 했다.

나는 검은베레21에서 보긴 했는데... 누군지 몰랐었다..
그런데 오늘 얘기하면서 위병소에 계셨던 선임하사님(어깨 넓고...  그 나이데도 몸매 정말 좋은...  진짜 특전맨 폼)이사는 얘기를 듣고....
정말 놀랬다....  곧 면역식이 얼마 남지 않으셨는데...

그러시면서...  그 사고뒤 1주일 후에... 707 고공강하가 있었는데...
그때 많이 두려우셨다고 하셨다...  

형수님하고, 8개월된 예진이도 있는데...  혹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시면 어떻게 할까.....
정말 군인이란 직업은 정말 위대한거 같다..
어제 어디서 터질 사고를 보면... 목숨 하나 걸고 훈련에 임하는 거니까...

조회 수 :
671
추천 수 :
31 / 0
등록일 :
2004.03.21
23:06:26 (*.78.103.247)
엮인글 :
http://bestceok.com/xe/index.php?mid=blog&document_srl=4798&act=trackback&key=278
게시글 주소 :
http://bestceok.com/xe/index.php?mid=blog&document_srl=479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61 가계부를 정리하다가.... 하록 612     2004-03-31 2004-03-31 21:10
오늘 월말이라서 이것저것 하다가.. 가계부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러다 오늘 이번달 총 사용금액을 보니..... 허거거거걱... 입이 따악 벌어졌다. 392만 원.... 여기서 먹는데로만 35만 원정도 쓰고 나머지 잡비... 노트북(배상), MP3, TV, 디카, 살림살이 등...  
60 TOEIC 시험 후 월미도에..... 하록 770     2004-03-28 2004-03-28 23:53
병오랑 같이 구로고에서 토익 시험보고 난 후... 날씨도 좋은데.. 어디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안양에 유원지가 있는데 그곳을 갈까? 경복궁엘 사진찍으로 갈까...? 하다가... 갑자기 월미도가 생각이 나서 구로에서 월미도는 가까우니까 월미도로 갔다. (월...  
59 최기철 선임하사님을 만나러 부평엘... file 하록 873     2004-03-28 2004-03-28 00:05
 
58 작업의 억울함.... ㅠㅜ 하록 732     2004-03-26 2004-03-26 07:26
오늘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서버 패치 작업을 했다. 원래는 제대로 하면 한두시간이면 끝나는 작업인데... 여러가지 문제 발생으로 인하여 작업이 지연되었다.... 작업은... EVDO 서버 GSP Firmware Upgrade, 슈퍼돔 2대 HPUX O/S Patch 및 전 Hp 서버 Ignite ...  
57 예비군 훈련 갔다와서... file 하록 680     2004-03-25 2004-03-25 20:21
 
56 D70 렌즈 교환..... 하록 630     2004-03-24 2004-03-24 20:55
D70을 사면서... 렌즈를 잘못 가져왔다... 일요일에... 인터넷 시세를 보려고 모델명을 찾아보니... 가지고 있는 렌즈의 시세가 14만 원.... 난 분명히 20만원 후반대로 주고 샀는데... 이렇게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것에 대해 황당했다. 그래서 속으로 그곳...  
» 오랜만의 재회...... 하록 671 31   2004-03-21 2004-03-21 23:06
http://bestceok.com/bbs/data/rokasf_photo_com/22sig.jpg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이창식 선임하사님) 오늘 이창식 선임하사님을 만나고 왔다. 제대 한 후... 3학년 말에 서울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와서 그때 만나고 처음 뵙는 거였다. 그때는 9공수에 계셨는...  
54 새로이 내 보물 1호로 등극한 Nikon D70.... file 하록 646     2004-03-20 2004-03-20 00:29
 
53 HP News Letter에 찍힌 내 모습... file 하록 758     2004-03-17 2004-03-17 13:41
 
52 마라톤.... 2000년 9월... 뜀박질 대회... 하록 1626     2004-03-16 2004-03-16 01:04
검은베레21에 들렀다가 일요일에 있었던 동아마라톤 대회에 출전하신 최상권 선배님의 동아마라톤 참가기와 인터뷰 장면이 올라와 있었다. (1분 36초 : 공수147기 선배님, 2분 37초 슈퍼맨복장 : 뼈다귀의사 최상권 선배님) 이걸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  
51 경포대 여행.... 하록 735     2004-03-14 2004-03-14 23:09
어제 2004년 3월 13일... 22:00 청량리 -> 강릉행 무궁화호 기차에 몸을 실었다. 오후 7시정도에 집에서 나와 청량리에 도착하니, 8시 10분경... 나는 2시간 넘을줄 알았는데.. 1시간 10분이면 분당에서 청량리까지 충분했다. 병오랑 9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  
50 점심때 직원들과 집에서 자장을 만들어 먹었는데... 하록 507     2004-03-13 2004-03-13 18:49
어제 점심에 자장을 해서 직원들과 먹었다. 국수도 삶고, 밥도 하구... 밥이랑 국수랑 많이 남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8명정도 왔는데.. 밥을 밥그릇에 다 담으니까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국수룰 두 번 삶았는데... 그래도 부족했다... 자장...  
49 우울한 하루.... 우울증인가?! 하록 516     2004-03-12 2004-03-12 17:33
오늘은 하루종일 우울하다.. 새벽에 이상한 꿈을 꾸었다. 내가 큰누나랑 결혼을 하는 꿈이었다. --; 결혼식장에서 부모님께서 박수를 치시고 축하해 주셨는데 웬지모를 그늘이 보였다. 그러다 이런저런 내용을 꾸다가... 바로 깼는데.. 꿈을 꾸고 일어나보니.....  
48 연속되는 압력... --; 하록 688     2004-03-09 2004-03-09 00:54
오전 일과 끝내고 점심을 먹으러 사무실을 나왔다. 점심먹으로 어디를 갈까 직원들끼리 서로 의견을 나누던 중... 집에서 전화가 왔다. 이런... 혹시 저번에 선본 아가씨 때문에?? 이랬는데.. 역시나였다.. 어머니왈... : "아가씨한데 전화 해봤냐??" 나 : "아...  
47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 file 하록 531     2004-03-08 2004-03-08 02:24
 
46 자꾸만 들어오는 압력.... 하록 599     2004-03-04 2004-03-04 23:39
오늘 회사 끝나고 살림살이 사려고 서현에 있는 킴스클럽에 갔다. 할인매장이라고 갔는데 할인매장은 아닌듯 싶다... 다 비싸더라구... --; 쿠션하고 베게하고, 로만쉐이드좀 사려고 했는데... 이것들은 좋은게 없어서 못 샀다... 나머지, 주전자, 식칼, 선반 ...  
45 소문이 다 퍼져 버렸다.... 하록 519     2004-03-01 2004-03-01 16:09
토요일에 선을 보았다는 것이 온 동네에 다 퍼져버렸다... 오늘 동네 회관에 점심먹으로 갔더니... 동네아줌마들이 온통 내 얘기 뿐이다. 아가씨는 어떻냐느니... 외모는 어떻냐느니... 술은 언제 마시게 해줄라냐느니... 우째 이렇게 소문이 다 나버렸는지......  
44 오랜만의 시골 친구들과 술 한 잔... 하록 592     2004-02-28 2004-02-28 14:03
어제 1시간 일찍 퇴근해서 고창에 왔다. 도착하니 9시 30분... 현이한테 연락해보니... 근처 당구장에 있다고 해서 당구장으로 갔다. 준영이랑 현이랑 둘이서 치고 있었는데... 거의 끝날 분위기... 현이가 마지막 한 큐를 치니 바로 끝이 났다... 셋이서 모여...  
43 오랜만의 싸움 구경... --; 하록 491     2004-02-25 2004-02-25 22:47
회사도 일찍 끝내고 6시 20분쯤에 집에 들어왔다. 집에 들어와서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밥을 먹으니... 9시...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최웅석 대리님의 갑작스런 집 방문... 속옷차림으로 있는데... 갑자기 벨이 울려서 당황... 그냥 없는 척 해야지 하...  
42 새로운 집으로 이사.... 하록 483     2004-02-23 2004-02-23 16:59
토요일에 병오와 함께 이사를 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올듯 올듯 하더니만... 역시 비가 엄청 쏟아붓고 있었다... 그래도 이사는 해야 겠기에... 비가 오는 도중에도 그냥 용달차에다 실어 날랐다. 중간쯤 실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