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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F Viewer제조사Minolta Co., Ltd.모델명DiMAGE 7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CS Windows촬영일자5:26:502004:01:11 1감도(ISO)100조리개 최대개방F/1.1224620483094노출보정0.08 (10/118) EV촬영모드program (auto)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196867.00 (196867/1)mm사진 크기800x600

수득이네 집들이 갔다가 날새고, 3시간 정도 자고, 관악산에 올라갔다 왔다.

서울대에 도착하니 2시가 조금 넘었다.

그렇게 등산로를 따라서 관악산에 오르니.. 코스가 몇 개 있었다.
그래서 처음이니까 쉬운 코스를 향해 삼각사인가?
그쪽으로 코스를 잡고 오르기 시작했다.

경사도 완만하고,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였다.

아래에서 2시 27분에 출발해서 삼각사쪽 정상(사진 찍은 곳...)에 올라가니..
딱 1시간 정도 걸렸다.  (3시 24분 정상 도착)

그곳에서 잠시 쉬면서 이런저런 생각 하다..(아주 조금..  ^^)
멀리 보이는 연주대(저어기 뒤에 보이는 송신탑 3개 있는데...)까지 가기로 생각을 하고, 다시 내려갔다.
4시경 출발...

삼각사와 연주대 사이의 계곡에 내려가서 등산하시는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지금은 시간이 늦어서 올라가면 너무 어두워질텐데 하시면서 올라가지 말라고 그랬다.
그래도 젊고...  올라가기로 마음 먹었으니.. 올라가자라는 생각으로 올라가는데...
등산로가 이상하게 나있어서 이리로 갈까 저리로 갈까 왔다갔다 하다가..

그래도 사람이 별로 밟지 않은 등산로가 희미한 곳을 향해 올라갔다...(경사가 좀 심했음..)
그렇게 올라가니.. 오랜만에 산행을 해서 그런지...  숨도 금방 가빠오구, 다리도 아프고...
그래도 조금만 더 있다가 쉬자~~ 이런 생각으로 조금씩 조금씩 더 올라갔다...

연주대 쪽으로 올라가니 삼각사 쪽 등산로와는 다르게.. 암벽도 있고, 경사도 무척 심했다.

그렇게 올라가니...  드디어 연주대에 올랐다...
시간을 보니.. 5시 4분인가??

1시간만에 올라왔다니..  어찌보면 빨리 올라온건지... 느리게 온건지 모르겠지만...
혼자 올라오니 이렇게 빨리왔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이랑 올라오면.. 친구들 챙기느라 빨리 가지도 못하는데...  

혼자 올라가니...  쉽게 올라온것 같다..

거기 도착해서 관악산에서 제일 높은 바위에 올라서서 **아~~를 한 번 외치고..
누나가 싸준 간식을 먹었다(토스트...)  다 식어서 무지 찼다..
먹으면서 손이 덜덜 떨리고..... 몸도 달달 떨리고.....  ^^

이제 어둑어둑 해지려고 하구... ㅠㅜ

이제는 내려가야지 하면서 다시  **아~~를 외치려니 무지 챙피했다..
그래도 몇 번을 망설이다가 외쳤다...  ^^

그렇게 내려오다가...

거의 아래로 내려왔을때...(삼각사와 연주대 사이 계곡)
저기 멀리서...

으아악...쿵... 퍼벅...  때댕~~(나무 방망이 어디에 맞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조금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구... 그래서...
밤에 불량배들이.. 등산하는 사람 퍽치기 비슷한 짓을 하는 줄 알고...
괜히 쫄면서도...  주머니에 뭐 던질거나 무기될거 없나 찾으면서, 소리난 방향으로 갔다.

가보니... 어떤 아저씨가 신음소리 내면서.. 엎어져 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철조망에 다리가 걸려서 30센티 정도 높이 되는 곳에서 걸려.. 바로 앞으로 고꾸라진것이었다.
그런데 또 그게 고꾸라지면서 앞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 그대로 헤딩~~  
쿵~~ 하는 소리가 바위에 받던 소리였고, 때댕~~ 하는 소리는 아저씨가 손에 집고있던, 나무 방망이가 돌에 부딪힌 소리였다.

아저씨를 살펴보니.. 다행히 모자를 쓰고 있어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그런데.. 손을 보니.. 손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
엎어지면서 손을 어디다 때리면서 다친것 같이 보였다.

한동안 아저씨는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머리를 감싸쥐고.. 있었다..

주위가 모두 어두워지고, 집에 빨리 가야되지만, 나는 아저씨 놔두고 내려갈수도 없고..
그래서 아저씨가 정신을 차릴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부축하면서 내려왔다..

다행히 그렇게 크게 다치지 않은게 무지 다행이었다...
내출혈도 의심해 봐야 하는데...

그렇게 해서 내려온 다음.. 집에와서 누나랑 조카랑 칼국수하고, 팥칼국수 먹고 집에 왔다...
집에 오면서 어찌나 졸리고, 힘들던지...

지금도 무릎이 무지 아프다....  공수교육때 다친 무릎이 자꾸 결리고, 걸을때마다 통증이 온다...... ㅠㅜ

그래도 오랜만에 산행을 하니 좋다...
다음에는 몇몇이 같이 와야는데..  혼자오니...  빨리 올라가니 좋은데,  무지 심심했다..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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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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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석 대리님하고 조경준 대리님하고... 둘 다 열라 좋은 디카산다고 테크노 마트 구경갔다... 내꺼 보다 한 100은 비싸지만... 정말 멋드러지게 생기고, 전문가적인 냄새가 풍기는 디카였다. 캐논거 D350인가?? EOS 350인가? 그거 보고 왔는데... 찾던 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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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석이네 집에서 술 한 잔 마시고..... 하록 566     2004-01-05 2004-01-05 00:31
오늘 기석이네 집에 놀러갔다.. 오랜만에 아줌마도 만나고... 새해들어 떡국도 먹고... 근데 뭔놈의 개새ㄲㅣ 들을 키우는지... 그놈들땜에 귀찮아 죽는 줄 알았다... 시도때도 없이 나한테 덤비니.... ^^ 나는 동물은 좋아하지만... 나한테 혀로 핥고 그런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