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 이때도 추석같다.
부모님은 서울로 차례지내러 가시고... 친구들 불러다 술 마시고.. ^^
얼큰하게 취해서 한 장 박아달라고 책상위에 올라가서 폼 잡고..
책상위의 책들 보니...
MS-DOS 6, 한글 2.0, Windows 3.1, PC Tools 8.0 등등...
컴퓨터 책이 좀 있다.
이때 컴퓨터에 흥미가 생겼었는데..
이때 아니었으면 내가 무슨 일을 하고있을까??
매일 컴퓨터와 붙잡고 날새며 씨름하던때가 생각난다...
그땐 모르는거 배울때가 정말 재밌었는데...
폼 잡고 있나???아니면 장난치고 있나